천안 우대갈비 맛집 두정동 육본

올겨울 들어 첫 폭설이 내리는 날 친구와 술한잔하러 방문한 천안 두정동 고기집 육본.

눈에 조금 내리다 말겠지 했는데 눈이 그칠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폭설이 내려도 술마실 분들은 다 술을 마시는듯 식당 내부는 손님으로 가득차 있더라구요.^^

역시 이곳이 우대갈비 맛집이라더니 폭설내리는 날도 맛집 찾아온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홀에는 자리가 없어서 안쪽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이곳도 거의 만석.

이곳은 우대갈비 메뉴명은 통갈비로 적혀있는데 암튼 그 메뉴가 요즘 인기가 많더라구요.

길다란 갈비에 붙어있는 고기를 구워먹는 맛이 괜찮은듯해서 통갈비와 크런키삼겹살 그리고 소주를 주문했어요.

비주얼이 장난 아닌 우대갈비가 나왔습니다. 꼭 무슨 장작 패놓은듯한 비주얼이라고나할까 ㅋㅋㅋㅋ

기본 반찬들도 괜찮게 나오고 직원분들이 알아서 먹기좋게 잘 굽고 잘라줘서 편하더라구요.

갈비가 왠만큼 익었을때 먹기 좋은 크기로 고기를 분리에 잘라주고 나중에 뼈에 붙어있는 나머지 고기도

한번더 잘라줘서 고기 양이 제법 나오더라구요.

맛있는 고기가 다 구워졌으니 술한잔.

고기가 쫄깃하니 맛있네요.

두번째 메뉴로 나온 크런키삼겹살.

이것도 제법 맛있어요.

겉에 뭔가 가루를 잔뜩 뭍혀 나오는데 구우니 맛있네요.

친구와 둘이서 소주3병 클리어.

요즘은 날이 추워서 그런지 소주가 더 잘들어가는 느낌.

고기 먹고 소주마시고 밖에 나오니 아주 그냥 이곳이 시베리아인지 천안인지 알수없을정도로 눈이 펑펑 내리네요.

아산에 도착해 집에 가는길도 눈보라가 휘몰아치는데 우산 안챙겼으면 큰일날뻔.

눈구경도 실컷하고 술도 잘마시고 눈보라속에서 무사귀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