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감독 ,김민희 자연임신

김민희 배우가 엄마가 되기로 한 소식이 연예계를 강타했습니다. 최근 디스패치는 김민희(42)가 홍상수 감독(64)과의 자연 임신을 발표하며, 올 봄 출산할 예정임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해 여름 임신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으며, 김민희는 지난해 8월 '수유천'으로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당시 임신 중이었음이 알려졌습니다. 또한 디스패치는 연말에 홍상수 감독과의 맛집 데이트와 하남 인근 마트에서의 일상을 포착하여 보도하였습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홍상수 감독은 미국 유학 시절 만난 A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이 있는 현 상태이며, 법적으로 여전히 기혼자입니다. 이들은 약 9년째 동거 중에 있으며, 태어날 아이는 홍상수 감독의 가족관계 등록부에 혼외자로 등재될 수도 있고, 김민희의 호적에 등재될 수도 있습니다.

김민희는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이후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 주로 출연해왔으며, '그 후',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우리의 하루', '여행자의 필요', '수유천' 등 13편의 영화에 출연하였습니다. 또한, 김민희는 두 차례의 국제 영화제(베를린 영화제,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