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노지캠핑 오션뷰에 물도 맑아서 굿!

경북 울진 노지캠핑 오션뷰에 물도 맑아서 굿!

올 여름 휴가로 동해바다로 출발.

일단 동해바다가 서해바다 근처에 사진 인간으로써는 정말 큰마음 먹지 않고서는 가기에 제법 먼 거리라

여름휴가를 맞이해서 동해바다로 캠핑을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없었고 대충 삼척해수욕장이나 울진쪽에서 캠핑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4시간을 달려서 먼저 울진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바닷가에 갔는데 제법 괜찮은 곳에 사람들이 노지캠핑을 

즐기고 계시더라구요.

바로 앞에 투명한 바닷물속에서 수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일단 이곳을 픽하고 

여름휴가를 왔으니 동해바다 구경할겸 다른 캠핑할 장소도 물색할겸 좀더 죽변항 쪽으로이동을 해보았습니다.

 

죽변항 근처에 드라마 <폭풍속으로>세트장이 있다는 푯말을 보고 온김에 구경한다고 차를 몰고 가보았는데

왠걸 ! 세트장보다 그앞에 펼쳐진 바닷가 모습이 더욱 좋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스노쿨링을 즐기고 있고 바닷물도 깨끗 위에는 바닷가를 지나가는 모노레일까지...

 

수심이 멀리 나간분들도 허리에물이 닿는걸보니 깊지 않아보입니다.

 

정말 바닷물의 빛깔은 서해,남해에서는 볼수없는 동해바다만의 깨끗한  물색이네요.

캠핑할만한 곳이 있으면 이곳에서 캠핑하고픈 마음인데 한가지 아쉬운건 땡볕이에요.

잠시 머물다 가기에 좋은 곳.

하루정도 물놀이 하기에는 정말 좋은거 같아요.

다음으로 방문한곳이 쭈욱 올라가서 어찌하다보니 삼척해수욕장까지 올라갔네요.

확실히 삼척해수욕장은 강릉에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피서를 즐기러 온 분들도 많고 

다른 곳보다 복잡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해수욕장 근처 솔밭에서 캠핑을 할수있는 여건이 안되더라구요.

밥을 못먹어서 이곳에서 식사를하고 가기로하고 

바닷가에 왔으니 물회 한그릇 시식.

 

오후3시간 넘은시간에 먹는 점심이라 물회가 더욱더 맛있더라구요.

공기밥과 소면까지 깔끔하게 다 먹어치웠습니다.

돌고 돌아  느즈막히 가장 캠핑하기 괜찮은 곳으로 처음에 방문한 울진 노지캠핑 장소가 떠올라

그곳에서 캠핑을 하기로하고 다시 울진으로 내렸갔네요.

너무 늦은시간이라  그냥 노지캠핑하고 다음날 다른곳으로 이동하던지 아니면 계속 머물지는

다음날 생각해보는걸루...

노지캠핑 장소지만 뷰는 정말 다른 해수욕장보다 훨 좋아요.

바로 앞에 뻥 뚫린 동해바다 풍경에 몇발짝 걸어가지 않아도 바로 수영을 할수있는 위치다보니

정말 좋더라구요.

 

바다앞에 베이스캠프 설치.

울진에 와보니 이곳이 제가 사는 충남 온양온천하고 명칭이 비슷한곳이 많네요.

도시이름이 온양인곳도 있고 아산에 용화동이 있는데 이곳도 용화가 있어요.^^

 

 

삼척 어시장에서 구입한 꼬랑치와 오징어회.

꼬랑치회의 양이 1키로 구입했는데 제법 많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오징어회.

개인적으로 처음먹어보는 꼬랑치회보다 오징어회가 더 맛이 좋더라구요.

그냥 신기하게 생긴 횟감이 보여서 구입했는데 꼬랑치회는 담백한 맛입니다.

 

다음날 아침 일출.

 

이곳 울진 노지캠핑 장소는 나이대가 있는 어르신들이 많이들 찾아오시더라구요.

옆에 있는 푯말을 보니 온양2리 쉼터라고 적혀있는데 소나무도 있어서 그늘이 져서 좋고

공중화장실도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개수대가 없어서 씻거나 물을 사용할수가 없어서 샤워할땐 근처 가까운 해수욕장 샤워장을

이용했어요.

 

오션뷰로 힐맨벙커돔 쉘터 텐트와 이번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타프를설치.

 

아침에 낚시하시는데 뭔가 한마리 잡으시더라구요.^^

 

오후에는 이곳 소주인지 모르겠는데 금복주를 팔길래 금복주 소주 한잔.

 

혼자 여행하시는 분과 같이 저녁식사를 먹게되어서 즐거운 저녁식사.

술한잔~

 

2박3일이라는 시간이 금새 지나가 버렸네요.

씻는곳이 없어서 많이 불편했는데 이제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때에는 노지캠핑하기 참 좋을거 같아요.

울진 바닷가 여행하다  잠시 머물기도 괜찮은 곳이구요.

나중에도 기회되면 또 방문하고픈 동해안 노지캠핑 장소였네요.^^